안녕하세요. AX 비즈니스 · 마케팅 디렉터, 셀피쉬클럽 신주혜입니다.
1편에서는 가영이네 사장님이, 2편에서는 부찌대학 · 빈숲카페 · 본노엘 사장님이 가게에 필요한 도구를 만들고 고치고 나눈 과정을 봤어요. 이번 편은 그 바탕이 된 교육 설계, 특히 비개발자 사장님들에게 GitHub까지 가르친 이유예요.
바이브 코딩 교육이라고 하면 보통 AI로 화면 하나를 만들어 보는 경험을 떠올려요. 그 경험도 중요해요. 이번 프로그램은 거기서 한 걸음 더 나가는 걸 목표로 했어요. 만든 것을 잃어버리지 않고, 매장에서 써 보며 고치고, 다른 사장님과 나누고, 인터넷 주소로 올려 계속 쓰는 것까지요. 그 중심에 GitHub이 있었어요.
AI로 처음 만든 다음에는 어떤 어려움이 생기나요?
수업은 사장님들이 이미 겪어 본 장면으로 시작했어요.
- 「어제 AI로 만든 거 어디 갔지?」 — 파일이 바탕화면, 다운로드, 카톡에 흩어져 있어요
- 「가게 컴퓨터에는 있는데 집에는 없네.」 — 이어서 만들 수가 없어요
- 「이게 최신 버전 맞나?」 — 최종, 최종2, 진짜최종 파일이 쌓여요
처음 만들 때는 몰랐던 문제들이 고치기 시작하면 생겨요. 여러 번 고칠수록 어떤 게 최신인지 헷갈리고, 잘못 고쳤을 때 돌아갈 곳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보여 주거나 인터넷 주소로 올리는 단계에서 막혀요. 한 번 만들고 끝나는 교육이라면 괜찮지만, 매장에서 써 보며 v2, v3로 키워야 하는 프로그램에서는 이게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이에요.
GitHub을 어떻게 설명했나요?
용어보다 쓰임새부터 잡았어요. 수업에서 쓴 한 줄 정의는 이거예요. 「GitHub = 내 프로젝트를 보관하는 온라인 금고 + 고친 기록이 남는 노트」
| 이유 | 뜻 |
|---|---|
| 안 잃어버린다 | 컴퓨터가 고장 나도 금고에 그대로 있어요 |
| 어디서든 이어 한다 | 가게에서 만들고, 집에서 받아서 이어 만들어요 |
| 되돌릴 수 있다 | 고친 기록이 남아서 어제 버전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
| 같이 본다 | 다른 사장님 기획서를 보고 내 것에 참고해요. AI에게 「저 폴더 읽고 알려 줘」라고 해도 돼요 |

실제 수업에서는 어디까지 다뤘나요?
범위는 사장님이 혼자서도 다음 버전을 이어 갈 수 있는 만큼으로 정했어요.
| 다룬 것 | 어떻게 |
|---|---|
| 기억할 말 네 개 | Clone(처음 가져오기) · Pull(최신 받기) · Commit(메모 붙여 저장) · Push(금고에 올리기). 「시작할 때 Pull, 끝낼 때 Commit + Push」 한 줄로 정리 |
| 명령어 대신 말로 | 명령어를 외우지 않고 Claude에게 문장으로 시켜요 (아래 세 문장) |
| 첫 실습 | 설치 없이 GitHub 웹에서 「우리 가게 소개」 네 줄을 올려 봐요 |
| 공동 저장소 | 사장님별 폴더에 기획서 · 만든 프로젝트 · 제출서를 통째로 올려요 |
| 작업 규칙(CLAUDE.md) | 작업 전에 Pull, 중요한 작업이 끝나면 Commit과 Push, 애매하면 먼저 묻기, 비밀번호 · API 키는 올리지 않기 |
| 개인 저장소 + 인터넷 주소 | 10월 2일에 내 저장소로 옮기고 Vercel과 연결해요. 그다음부터는 Push만 하면 같은 주소에 자동으로 반영돼요 |
| 하지 않는 것 | 다른 사장님 폴더 고치기, 내 폴더 안에서 git init, 강제로 올리기(force push), 비밀 올리기 |
처음 가져올 때: 이 GitHub 저장소를 내 컴퓨터에 처음 가져와 줘. 주소는 [저장소 주소]야.
작업 시작할 때: 이 프로젝트에 아직 저장 안 한 수정이 있는지 먼저 확인해 줘. 없으면 GitHub의 최신 내용을 pull해 줘.
작업 끝낼 때: 오늘 바꾼 내용을 확인하고, 비밀번호나 API 키가 들어가지 않았는지 본 다음, 커밋하고 GitHub에 push해 줘.
명령어 화면을 외우게 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문장으로 말하게 했어요.
다루지 않은 것도 분명히 적어 둘게요. 여러 사람이 한 파일을 함께 고치는 브랜치나 풀 리퀘스트 같은 협업 기능은 다루지 않았어요. 충돌이 나거나 실수로 남의 파일을 고쳤을 때는 「막혔을 때」 안내 문서와 운영진이 도왔고, 사장님이 직접 이전 버전으로 복구하는 실습은 하지 않았어요. 대신 각자 자기 폴더만 고치게 해서 충돌이 생기지 않는 구조로 만들었어요.
GitHub은 사장님들의 작업에서 어떤 역할을 했나요?
① 기록 — 무엇을 왜 고쳤는지가 남아요
사장님 폴더를 열면 언제 무엇을 고쳤는지 메모가 줄줄이 남아 있어요. 부찌대학 폴더에는 「단말 이야기 정정 — 배달은 키오스크, 홀은 포스」, 「데모 Vercel 주소 추가」 같은 기록이 쌓였어요. 10월 11일 기준 공동 저장소의 커밋은 421개예요. 운영진 계정이 올린 48개를 빼면 대부분 사장님 계정에서 올라온 기록이에요.

② 공유 — 서로의 폴더가 힌트 창고가 됐어요
2편에서 본 것처럼 본노엘은 빈숲카페의 퀴즈를, 빈숲카페는 본노엘 · 떡기리 · 해모닉의 기능을 가져갔어요. 기획서와 코드, 만든 과정이 한 저장소에 다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어요. 다른 사장님 폴더는 보기만 하고, 쓰고 싶은 건 내 폴더로 복사해 고쳐 쓰는 게 규칙이었어요.
③ 배포 — Push하면 같은 주소에 반영돼요
10월 2일 중간 점검 때 사장님들은 공동 저장소의 내 폴더를 개인 저장소로 옮기고 Vercel과 연결했어요. Vercel은 저장소 하나에 사이트 하나를 연결하기 때문에, 열두 가게의 앱이 한 저장소에 있으면 각자 주소를 만들기 불편하거든요. 개인 저장소는 캠프가 끝나도 사장님 것으로 남아요.
가영이네 사장님은 이 과정에서 연결이 한 번 막혔다가 GitHub 본인 인증과 저장소 권한을 승인한 뒤 풀었다고 기록했어요. 지금 외국인 메뉴 안내는 개인 저장소와 Vercel로 연결돼 있어요. 부찌대학 사장님도 개인 저장소에 데모판을 올리면 같은 주소에 자동으로 반영되게 해 두었어요.
④ 지키기 — 무엇을 올리고 무엇을 지킬지 고르는 연습
공동 저장소는 누구나 볼 수 있는 공개 저장소예요. 그래서 비밀번호 · API 키 · 직원과 손님 실명 · 실제 매출 파일은 올리지 않는다는 규칙을 첫날부터 정했어요. 실제로 부찌대학과 빈숲카페는 실제 직원 정보와 레시피가 담긴 사용본은 비공개로 두고, 가상 데이터로 채운 데모판만 공개했어요. 실제 운영 중인 도구가 있는 사장님을 위해 「무엇을 올릴지 AI가 먼저 제안하고, 사장님이 승인한 것만 올리는」 프롬프트도 따로 만들었어요.
왜 도구 사용법이 아니라 흐름으로 설계했나요?
이번 프로그램에서 GitHub은 목적이 아니라 연결 고리였어요. 문제를 정의하고, 만들고, 고치고, 나누고, 운영하는 각 단계가 끊기지 않게 이어 주는 역할이요.
| 단계 | 프로그램에서 한 것 | 남는 것 |
|---|---|---|
| 문제 정의 | PRD 인터뷰 스킬로 전체 기획서를 쓰고 v1 · v2로 나눠요 | 무엇을 왜 만드는지 |
| 제작 | v1을 내 폴더에 만들고 Push해요 | 첫 결과물 |
| 수정 | 매장에서 써 보며 사용메모를 남기고 v2로 고쳐요 | 고친 기록 |
| 공유 | 공동 저장소 · 중간 점검 · 피드백 · 단톡방 | 다른 가게의 힌트 |
| 운영 | 개인 저장소 + Vercel, 가상 데이터 데모판 | 캠프가 끝나도 내 것 |
하루 실습으로 끝나면 결과물은 수업 때 쓴 노트북 안에 남기 쉬워요. 이번에는 「수업이 끝난 뒤에도 사장님이 혼자 다음 버전을 이어 갈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삼았어요. 그래서 진입 장벽이 있는 GitHub을 택하되, 기억할 말은 네 개로 줄이고, 명령어 대신 말로 시키게 하고, 첫 실습은 설치 없이 웹에서 하게 했어요.
1편의 가영이네가 결과물을 계속 늘려 가며 상태를 기록하고, 2편의 사장님들이 서로의 폴더를 열어 아이디어를 주고받은 건 이 구조 위에서 일어난 일이에요.
내 일에 필요한 걸 만들고 싶다면 — 기획서(PRD)부터
이 프로그램의 첫 단계는 언제나 기획서였어요. AI는 무엇이든 만들어 주지만, 엉뚱한 것도 아주 그럴듯하게 만들거든요. 그래서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PRD 인터뷰 스킬을 직접 만들었고, 사장님들이 쓴 그대로 공개해 두었어요. Claude와 대화하며 전체 그림을 그리고, 오늘 만들 v1과 써 본 뒤 더할 v2로 나눠 주는 스킬이에요. 인터뷰는 최대 30분이고, 짧게 답해도 예시를 들어 한 번 더 물어봐요.
이 스킬 쓰고 싶어: https://github.com/selfishclub/baemin-ops-prd
~/.claude/skills/baemin-ops-prd 에 받아서 적용해 줘. 이미 있으면 최신으로 업데이트해 줘.
설치가 끝나면 새 대화에서: 배민 옵스 PRD로 기획안 써 줘. 나는 [우리 가게 업종]인데 [요즘 제일 손이 많이 가는 일]이 힘들어.
기획까지만 하고, 코드는 마지막에 넘겨 주는 프롬프트로 따로 만들어요. 실제 직원 · 손님 이름, 매출 파일, 비밀번호는 적지 않아요. 학습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요. 상업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어요.
자주 묻는 질문
- Q. 비개발자가 GitHub까지 배워야 하나요?
- 한 번 만들고 끝낼 거라면 꼭 필요하지 않아요. 매장에서 써 보며 계속 고치고, 다른 사람과 나누고, 인터넷 주소로 올려 계속 쓰려면 만든 것을 보관하고 고친 기록을 남길 곳이 필요해요. 이번 프로그램은 그 목적에 맞춰 GitHub을 넣었어요.
- Q. 수업에서 GitHub의 어떤 기능까지 다뤘나요?
- Clone · Pull · Commit · Push 네 가지, 공동 저장소와 개인 저장소, Vercel 연결까지 다뤘어요. 브랜치 · 풀 리퀘스트 같은 협업 기능과 직접 복구 실습은 다루지 않았어요.
- Q. 명령어를 몰라도 되나요?
- 네. Claude에게 「최신 내용 받아 줘」, 「비밀번호가 없는지 보고 올려 줘」처럼 문장으로 시키게 했어요. 첫 실습은 설치 없이 GitHub 웹사이트에서 했어요.
- Q. 공개 저장소에 올려도 안전한가요?
- 비밀번호 · API 키 · 직원과 손님 실명 · 실제 매출은 올리지 않는다는 규칙을 지키는 게 전제예요. 실제 운영 데이터가 있는 도구는 사용본을 비공개로 두고 가상 데이터 데모판만 공개했어요.
- Q. PRD 인터뷰 스킬은 누구나 쓸 수 있나요?
- 네. 젬마가 직접 만든 스킬로 공개 저장소에 있어서, Claude Code를 쓰는 분이면 설치해 쓸 수 있어요. 다만 학습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어요. 상업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어요.


